공주시 줄타기-어릿광대-연희단 국악공연

2016-05-17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에서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흥미진진 신명 콘서트’로 공주시민은 물론 인근 시민들과 함께 멋들어지게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이태백교수의 지휘로 국악관현악 ‘춘무’를 시작으로 성남시립국악단 단원인 이석주, 최경만 구성 ‘호적풍류’와 사물놀이팀 사물광대의 협연으로 설장구협주곡 ‘소나기’를 연주한다.

이어, 국립 민속국악원 대표 브랜드 공연 ‘춘향전’에서 춘향役과 인디밴드 하찌와 애리로 활동 중인 가수 황애리가 ‘어기여 디어라’, ‘아리요’ 왕의 남자 OST ‘인연’ 등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중요무형문화재 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인 우리나라 최고의 줄타기 명인 김대균이 줄타기를 선보이며 어릿광대 이용래, 동락연희단과 국악관현악의 신명나는 어울마당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진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어깨가 들썩이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이는데 최선의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 전통국악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