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해상보험, 빈곤 아동 위한 공부방 보험사업 시작

2010-05-31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와 삼성화재해상보험(이하 삼성화재)은 31일 오전 11시 전지협 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종합보험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아동센터 종합보험사업은 8월 만기되는 아동복지시설 내 화재, 아동-교사상해 보험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보험 사업으로 아동복지시설은 현재 보험가입이 의무화되어 있긴 했지만, 적합한 상품이 없어 가입이 어려웠기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삼성사회봉사단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4년간 운영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에 무료로 보험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지협 박경양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현실과 욕구에 맞는 보험서비스가 체계화되지 않아서 관리와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빈곤 아동들의 안전한 보호와 미래 사회를 위한 사회적 투자이기에 본 사업은 의미 있고 보험사업과 함께 삼성화재와 다양한 방식의 협력관계를 기대 한다”며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삼성화재 조희종 상무는 “빈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이번 공부방 보험사업은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는 일이기에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삼성화재에서도 보험이라는 영리적 목적보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에 더욱 의미 있으며 올해부터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아동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지협은 7월부터 삼성화재 종합보험 사업의 안내를 시작하고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효과적 관리체계를 위한 ONE-STOP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시작하며, 이 외 삼성화재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