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함께 자선방학 보내볼까

현대百 j클럽 회원, 청계천 청소, 복지시설 봉사 자선활동 벌여

2007-07-26     권민경 기자

<매일일보 권민경 기자>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여름방학 기간동안 중고생들이 참여할수 있는 봉사활동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자녀의 보람된 여름방학을 희망하는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동시에 중고생들이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주기 위한 것으로 현장학습과 동시에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미아점은 오는 8월 11일(금) j클럽 회원 자녀 100명과 함께 ‘ 여름방학 청계천 지킴이 봉사활동’ 캠페인을 벌인다.

j클럽은 현대백화점 카드회원 가운데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가입할 수 있는 고객클럽으로 백화점이 진행하는 각종 교육관련 행사 및 강좌에 우선적으로 초대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자녀의 상품 구매와 관련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름방학 청계천 지킴이 봉사활동’에서는 백화점 직원과 j클럽 회원 자녀가 함께 청계천 하류지역인 동대문구청에서 한양여대까지 약 3km구간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천변 산책로 및 수변의 휴지 ,오물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벌인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청소도구 및 간식, 왕복교통편은 물론 4시간의 자원봉사증명서도 제공한다.

또한, 현대백화점 신촌점, 목동점, 중동점, 부산점, 울산점, 동구점은 7/26(수)∼8/20(일) 까지 장애인복지관, 재활원 등 각 점포별로 결연된 사회복지 시설에서 j클럽 회원 자녀 300명과 함께 청소, 빨래, 목욕 등 봉사 활동을 벌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j클럽 회원 자녀에게는 자원봉사증명서를 비롯해 식사와 교통편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이희준 마케팅팀 팀장은“방학을 맞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화제성이 있는 청계천 봉사활동을 기획했으며, 평소에도 자선마켓과 점포별로 연계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백화점과 함께 봉사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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