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3일까지 고온 건조한 날씨 지속 전망

2017-05-19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수도권기상청에서는 중국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고 우리나라 부근으로 고압대가 정체하고 있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지면이 가열되면서 17일과 18일 수도권 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8도 가량 높았고, 당분간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특히, 고기압이 동해상에 위치하면서 가열된 공기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어 경기내륙 일부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되었고, 앞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야간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이번 고온현상은 다음 주 24일경 수도권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수준으로 누그러지겠으나,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창이 넓은 모자 착용과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하여 물을 많이 마시기 바라며, 냉방기기 사용 시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