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올 1분기 공적자금 345억원 회수
회수율 66.2%…예보, 한화생명에 배당금 238억 받아
2017-05-24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올해 1분기에 공적자금 345억원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3월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생명으로부터 배당금 238억원을 받았다.자회사인 KR&C(옛 정리금융공사)로부터 대출 이자 106억원을 지급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1분기는 배당 수입이 많지 않고 지분 매각 작업이 따로 이뤄지지 않아 회수액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1분기 자금 회수로 정부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원 가운데 111조6000억원을 회수했다. 누적 회수율은 66.2%로 전 분기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