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 무선네트워크혁신상 수상
2016-05-2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5일, 런던에서 열린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무선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SK텔레콤은 △2009년 T영상고객센터 △2012년 하이브리드 네트웍 기술 △2013년 미래형 LTE-A 기지국 기술로 GTB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IT 전문지인 GTB 매거진이 2007년부터 전세계 모든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성과를 거둔 기업들에 수여하는 상이다.SK텔레콤이 에릭슨과 함께 수상한 ‘LTE 기지국 간섭 제거 기술’은 기지국을 통한 데이터 전송이 없을 경우, 기지국 제어 신호를 끄고 불필요한 전파 간섭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5G 선행 기술이다.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앞선 LTE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도입을 통해 LTE-A Pro 및 5G 네트워크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SK텔레콤과 캐나다 IP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악세디언이 공동 수상한 ‘실시간LTE IP 네트웍 품질 관리 솔루션’은 제품 개발 이후 해외 통신사업자들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기존 솔루션은 최소 5분 단위로 트래픽 품질 통계가 제공돼 트래픽 폭증과 불량 구간을 찾아내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됐던 반면, 이 솔루션은 기지국부터 코어네트워크까지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심상수 SK텔레콤 네트워크비즈지원그룹장은 “MWC2016에 이은 이번 GTB 수상은 SK텔레콤의 우수한 LTE기술력과 Global 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의미 있는 성과“ 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을 전세계 LTE 사업자들에게 전파하고, ICT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