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연휴 어디로 갈까? 스테이케이션족들을 겨냥한 취향저격 여행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 느긋하게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휴식 선호
부담없이 떠나고 쉴 수 있는 국내 여행 힐링 여행 인기

2017-06-01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6월 현충일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시즌이 다가왔다.바쁜 일정으로 미리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한 사람들과 준비하고 챙겨야 할 것이 많은 해외 여행보다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부담없이 떠나고 쉴 수 있는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Staycation)족들을 위한 취향저격 국내 여행을 소개한다.

대자연 속에서 제대로 힐링하다

아름다운 대자연에서 도시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호텔의 편의성과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럭셔리한 시설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근 강원도 홍천에 오픈한 부띠크 디자인 리조트 유 리트리트(U Retreat)가 안성맞춤이다. 으로 세계건축상을 수상한 이뎀도시건축 곽희수 대표가 작업한 곳으로 넓은 대지에 객실은 8개 밖에 없어 철저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야외 수영장은 물론 각 방마다 최고급 스파도 설치되어 있어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으며, 밤에는 별도 감상 가능하다. 가격은 25만원에서 110만원대(요일과 및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차등)로, 기본 조식(2인 기준)이 포함되어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홈페이지 www.uretreat.co.kr 또는 전화 033)433-2786으로 하면 된다.

도심 속 휴가를 즐긴다

도심 속 휴가를 즐기고픈 이들에게는 호텔 패키지가 제격이다.서울신라호텔은 서울도심에서 이국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얼리서머 에피소드II’ 패키지를 6월 한달간 선보인다.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2인), 어번 플레이트(1개) 및 에스트렐라 담 생맥주(2잔), 신라 베어&신라 에코백 세트 1개 제공,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혜택(2인), 발레 파킹 무료(1회)로 구성됐다. 가격은 33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특히 남산타워 야경과 달빛을 보며 야간 수영을 즐길 수 있어 특색 있다.


리츠칼튼 서울도 얼리 서머 패키지 고객을 위해 5월 31일 오전 12시 부터 6월 6일 밤 12시까지 최대 66% 할인 핫딜을 진행한다. 숙박기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이용가능 하다. 

최대 할인을 받을 경우 수페리어 디럭스는 11만9000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 예약 가능하다.

산림욕과 건강 음식으로 치유하다

경기도 양평군 봉미산 자락에 자리 잡은 국립 산음자연휴양림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치유의 숲이 있다. 휴양림에서 휴식을 취하고, ‘치유의 숲’ 프로그램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내자. 양평군에서 운영하는 헬스투어도 있다. 자연에서 진행하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21세기형 건강 여행이다. 청정 자연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서후리숲은 잘 알려지지 않아 차분한 휴식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몸도 치유해보자. 친환경농업박물관의 자연요리연구소에서 연잎밥과 다도 체험을 해본다. 양평군에서 지정한 다섯 곳의 웰빙 산채 음식은 맛과 영양이 좋다. 산음 치유의 숲 031-774-7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