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5월 보금자리 공금실적 2374억원

2011-06-04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4월(2679억원)보다 11.4% 감소한 2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5월 중 영업일수가 19일에 불과한데다 최근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5월 중 상품별 판매 비중을 신청경로별로 보면 t-보금자리론(오프라인)이 전체 74%를, e-보금자리론(온라인)이 26%를 차지했다. 또 상품 특성별로 보면 설계형 상품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59%로 가장 높았고, 기본형 상품이 39%, 우대형 상품이 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보금자리론 금리가 0.4~0.8%포인트 낮아졌다. ‘u-보금자리론’을 이용할 때 최저 5.1%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이는 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출구전략이 예상됨에 따라 금리가 상승될 경우 주택담보대출 수요의 상당부분이 보금자리론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보금자리론은 은행방문 없이 공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신상품으로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4%포인트 낮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