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1Q 영업현금흐름 285.4%↑
현금흐름 증가 1위는 동국제약…에스텍파마는 최대치 감소
2016-06-02 김형규 기자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올해 1분기 상장제약사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6483억700만원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80개 상장제약사의 올해 1분기 전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은 전년 동기대비 285.4% 증가했다.
영업현금흐름 증가율 1위는 22663.4% 증가한 동국제약이었다. 영업활동 결과로 인한 순이익보다는 현금 유출입 없는 비용 및 수익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715.8%의 성장을 보이며 2위에 이름을 올렸고, 3위는 대한뉴팜(656..1% 증가)로 나타났다.
이어 △ 한올바이오파마(361.0%) △파미셀(219.8%) △DHP코리아(218.2%) △알보젠코리아(165.2%) △서흥(163.2%) △삼진제약(123.1%) △일동제약(119.3%) 순이다.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한 제약사는 에스텍파마(51억400만원 감소, 96.8% 하락)였다. 영업현금흐름 감소는 순이익이 적자를 보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신풍제약 역시 현금흐름은 4억6000만원, 94.1%로 역성장했다.
한편, 현금흐름표는 기간별 현금의 유입과 유출 내용을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3가지로 구분해 표시되며 발생주의 회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업 이익의 질에 관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