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골드번호 1만개 배포에 7만5천명 몰려

2017-06-0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3일 ‘골드번호 프로모션’의 당첨자 발표를 했다고 6일 밝혔다.골드번호 프로모션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번호를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배포하는 이벤트로,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통신사별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SK텔레콤이 지난달 23~29일까지 일주일간 펼친 골드번호 프로모션은 약 7만5000명의 신청자가 몰려, 최종 경쟁률이 7.5대 1에 달했다.이번 프로모션 참여 고객은 △0000, 1111 등 AAAA유형 △0001, 0002 등 AAAB유형 △0011, 1100 등 AABB 유형 △특수 유형(1004) 등 모두 49개 유형, 1만 개 번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이 중 ‘7777’(경쟁률 701대1), ‘0000’(409대 1), ‘9999’(389대1), ‘1004’(267대1), ‘8888’(197대1) 등의 골드번호가 특히 인기를 모았다.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점검관’ 5명이 배석한 가운데 공정하게 골드번호를 추첨하고, 지난 3일 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에 결과를 공지했다.골드번호에 당첨된 고객들은 오는 24일까지 SK텔레콤 대리점이나 T월드 다이렉트에 방문해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한 번 더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