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우수전통시장 벤치마킹
부산 자갈치・부평깡통시장, 충북 단양 구경시장 방문
2016-06-0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의회 전통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대근)가 지난 1일 우수 전통시장 벤치마킹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소재 부평깡통시장과 자갈치시장, 충북 단양의 구경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전통시장특위 현장방문에는 정대근 위원장과 이호대 부위원장, 김명조 의장, 서호연 부의장 등 총 13명 의원들이 함께 했다.이번 활동은 전통시장특위 현장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우수 전통시장을 방문해 우리 구 전통시장에 접목할만한 사례를 조사하고,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내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특위 위원들은 알차고 내실 있는 벤치마킹을 위해 구로구청 소관부서로부터 우리 구 전통시장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관심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사전학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의원들은 방문 첫날 성공적인 야시장 운영으로 전국적 관광명소가 된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사무국장으로부터 야시장 추진배경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야시장 운영 성공사례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시장을 둘러보며 우리 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또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자갈치시장의 현대화 사업단을 방문해 현대화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산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둘째 날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큰 성공을 거둔 단양의 대표시장인 구경시장을 방문, 상인회로부터 시장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단양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정대근 특위 위원장은 “부산과 단양의 우수 전통시장 방문은 우리 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였다.”며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시설현대화는 물론 지역문화와 관광 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시장을 만들고,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