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장소로는 “자택이 최고”

2011-06-07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직장인의 절반 가까이가 이번 2010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거리응원 참여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 전체 직장인의 49.7%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7일 발혔다.이는 성별로 분류해 볼 때 남성 49.8%, 여성 49.3%로 집계돼 남녀 직장인 모두가 고루 참여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응원을 함께할 대상으로는 ▶친구(37.0%)와 ▶연인(34.5%)이 대부분이었고 ▶가족(18.5%) ▶직장동료(9.0%)를 꼽은 직장인도 많았다. 실제로 거리응원은 월드컵을 주로 시청할 장소를 묻는 질문에서도 ▶자택(44.7%) ▶음식점 및 술집(28.6%)에 이어 19.7%를 차지했다. 또한 야근이 잦은 직장인인 만큼 ▶회사(4.5%)에서 시청하겠다는 답변도 있었다. 이처럼 거리응원에 참여하겠다는 직장인이 많은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월드컵 거리응원 문화에 대한 생각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사람들과 함께 신나게 응원할 수 있어서 좋다’(85.7%)는 의견이 ▶‘지나치게 전체주의적이고 너무 소란스러워 싫다’(14.3%)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