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국법인, 에어컨 등 가전제품 단독 공급
태국 노동부와 가전제품 단독공급 MOU 체결
2007-08-02 한종해 기자
이로써 LG전자는 태국 노동부가 건설하는 서민 주택 27,000호에 향후 3년간 에어컨 5만대를 포함해 냉장고, TV, 세탁기 등 2,000만 달러 상당의 가전제품을 단독 공급케 됐다.
LG전자 성낙길 태국법인장은 "이번 성과는 태국 정부로부터 LG전자의 브랜드 및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LG전자가 정부 프로젝트 수주 경쟁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솜삭(Somsak) 태국 노동부 장관을 포함한 노동부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당일 LG전자는 노동부 건물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LG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솜삭 장관은 LG전자 휘센 에어컨 앞에서 모델이 돼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LG전자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LG전자 태국법인은 1988년 설립이래, 매년 40%이상의 고성장을 이어 왔으며,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997년 공장을 신축, TV, 세탁기, 에어컨을 태국은 물론 아시아에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태국에서 세탁기와 PDPTV가 점유율 22.1%와 27%로 1위를 에어컨은 17%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