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나로호 발사 명당자리 15곳·성공기원 이벤트 등 홍보 나서

2010-06-07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전라남도와 고흥군이 나로호 2차 발사가 오는 9일로 다가옴에 따라 관광객 및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고흥 남열해수욕장, 여수 낭도 등 관람 명소를 지정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온 국민과 함께하는 나로호 발사 성공기원 이벤트가 고흥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비롯 곳곳에서 펼쳐진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는 나로호 발사 당일인 9일 오후 1시부터 과학영화 상영, 나로호 성공발사와 월드컵 16강 기원 국민응원전, SBS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 공개 생방송, 성공발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전남도는 또 나로호 발사장면을 관망하기에 좋은 고흥과 여수지역 주요 관망지역(View Point) 15개소와 주변 관광지, 관망 지역별 숙박업소 등을 도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여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집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지난해 1차 발사장면을 관람하기 위해 전남지역을 찾은 인파는 3만여명이었다. 또한 지난해 6월 개관한 우주과학관을 22만여명이 다녀가 우주발사와 관련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나로 우주센터와 오는 7월 9일 정식 개관하게 되는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등을 연계해 고흥을 우주관광의 메카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또 천문과학관, 항공센터, 소록도, 순천만, 여수 엑스포 등을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 다양한 관광상품을 발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