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얼짱 여대생’ 앞세운 사회주의 체제 옹호 동영상 화제
2011-06-07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북한이 최근 ‘얼짱 여대생’을 내세워 자국의 사회주의 체제를 옹호하는 전단을 영상물로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 재미언론인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시크릿오브코리아'에 '북한 여대생, 유투브에 삐라 뿌리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며 이같은 영상이 알려지게 되었다.해당 동영상에는 평양교원대학의 한 여대생이 “원래 살던 집도 좋았지만 식구가 많다는 이유로 나라에서 더 크고 좋은 새집을 무상으로 줬다”며 홍보를 시작한다.이어 자본주의 사회에선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계속 되고 있으며, 특히 남한에 대해 용산참사를 언급하며 집값은 수억원이 나가 판자집이나 움막에서 생활을 한다는 내용과 함께 “사회주의 체제내에서 집집마다 행복하고 웃음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월한 사회주의 내 조국을 자랑하고 싶다”면서 북의 체제를 찬양했다.한편, 해당 동영상에는 북한 여대생이 미국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와 누리꾼들의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서 여대생이 쓰고 있는 노트북이 미국 회사 제품인 HP 노트북이다” “적대시 하는 미국의 제품을 왜 홍보에 이용했는지 알 수없다” “내용은 70년대와 별 다를게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