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러시아 기술자 자해소동 왜?…업무적 부담 스트레스?

2011-06-07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2차 발사를 돕기 위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 기술자가 최근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금정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5시40분께 부산 금정구 범어사역 승강장에서 러시아 기술자 B씨(32)가 복부를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경찰에서 흉기로 자신이 복부를 3차례 찔렀다고 진술했으며, 나로호 발사를 위해 지난달 19일 한국에 왔고 업무적인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 죽고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치료를 받은 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