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착오적(?) ‘북한 얼짱 여대생’ 동영상 누리꾼 사이 화제
2011-06-08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를 옹호하는 이른바 ‘북한 얼짱 여대생’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조소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7일 온라인에는 ‘북한 얼짱 여대생 삐라’와 관련된 동영상이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 화제를 낳았다.해당 동영상은 자본주의 체제를 비난하고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를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있으며, 평양교원대학의 한 여대생이 “원래 살던 집도 좋았지만 식구가 많다는 이유로 나라에서 더 크고 좋은 새집을 무상으로 줬다”며 홍보를 시작한다.이어 자본주의 사회에선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계속 되고 있으며, 특히 남한에 대해 용산참사를 언급하며 집값은 수억원이 나가 판자집이나 움막에서 생활을 한다는 비하와 함께 “사회주의 체제 내에서 집집마다 행복하고 웃음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월한 사회주의 내 조국을 자랑하고 싶다”면서 낭랑한 웃음소리로 북 체제 찬양을 끝마친다.그러나 누리꾼들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해당 영상에 대해 조소를 보내고 있다.누리꾼들은 “북한사회 생활환경과 인권이 열악한 것은 국제사회에 알려진 사실인데 저런 거짓말을 하다니 유치하기 짝이 없다” “자본주의 체제를 비난하면서 노트북은 왜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 제품을 쓰고있느냐”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온다” 등 냉담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