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 20대 여성 상습 성폭행 70대 입건
2011-06-09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정신지체장애 20대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70대가 입건됐다.부산 금정경찰서는 9일 “20대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한 A씨(73)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초 부산 연제구 온천천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B씨(27.여.정신지체 2급)에게 "과자를 사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는 B씨가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 정신지체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