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시간, 오후 1시께 최종 결정될 예정

2011-06-09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대한민국의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의 최종 발사 시간이 9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열어 나로호의 모든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기상상황, 우주물체 충돌등의 모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최종 발사 시간을 오후 1시 30분께 공개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나로호는 발사대 도착이후 바로 기립할 예정이었지만 전기 신호에 이상을 보여 기립시간이 5시간 가냥 늦어졌다. 이 문제는 현재 모두 해결되었고 8일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최종 발사 시간이 확정되면 발사 2시간 전 연료를 주입하고 20분 전 최종 발사 사인이 내려진다. 나로호는 발사 15분 전 '900초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이륙 453초 시점에서 목표궤도에 진입해 이륙 후 9분인 540초 때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된다. 최종 성공 여부는 과학기술위성 2호와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첫 교신할 약 11시간 30분 뒤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