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여중생 납치살해’ 김길태 사형 구형

2011-06-09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부산지역에서 여중생을 납치해 강간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길태(33)에 사형이 구형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검 형사5부(재판장 구남수 부장판사)는 9일 오전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길태에 대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여학생을 유린한 것도 모자라 어린 생명을 앗아간 죄는 어느 범죄보다 엄히 다스려야 한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한편, 김길태는 지난 2월 24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주택에 혼자 있던 여중생 이모(13)양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월7일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