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연극 '코펜하겐' 7월14일 개막
2017-06-22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려낸 연극 '코펜하겐'이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6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연극 '코펜하겐'은 20세기 물리학을 꽃피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과학자들이 가지는 철학적인 갈등과 고뇌를 무대 위에 펼쳐냄으로써 1998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약 30여 국가의 언어로 공연되고 있다.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남명렬, 서상원, 이영숙이 원캐스트로 출연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009년~2010년 '코펜하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남명렬이 다시 한 번 ‘닐스 보어’ 역을 맡았으며, 지난해 '차이메리카'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서상원이 ‘하이젠베르그’ 역을 그리고 '김봉출은 누가 죽였나?'의 이영숙이 ‘마그리트’ 역을 연기한다.한편, '코펜하겐'은 개막에 앞서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예매를 할 수 있다. 또한 이달 24일부터 7월10일 기간 내 공연 예매 시, 50%의 사전 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