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前 남아공 대통령 2010 월드컵 개막식 참가 예정
2011-06-10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넬슨 만델라 前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9일(한국시간) 로이터와 교토통신 등 주요 외신은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11일 개막식과 남아공-멕시코의 개막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문제로 개막전을 관람하지는 않을 것이고 개막식 행사에 약 10여분 참석할 예정이다. 만델라의 손자인 은코시 만델라는 "할아버지가 개막식에 참석하고 10∼15분 정도 관중과 함께할 계획이다. 남아공이 겨울이기 때문에 90분 동안 개막전을 관전하는 것은 건강상의 이유로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91세인 만델라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