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들 "외국계 기업 선호하고, 이를 위해 성형하고"
2011-06-10 인터넷뉴스팀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엘르걸에서 <엘르걸 커리어스쿨>에 참가한 여대생들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대생들의 절반 이상인 52%가 취업을 위해 성형을 했거나, 성형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패션지 엘르걸에서 지난 5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에 걸쳐 서울소재 일부 여대에서 진행된 <엘르걸 커리어 스쿨> 참여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설문에 응한 여대생들 중 52%는 성형을 이미 했거나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려한 성형 형태는 △피부 레이저 시술이 1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눈 쌍커풀이나 앞트임(13%), △필러, 보톡스 등의 쁘띠 성형(12%), △코 높임 수술(5%), △지방 제거 수술(1%)이 그 뒤를 이었다. 여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군을 묻는 질문에는 자유로운 외국계 기업이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 문화를 꼽았다. 자유로운 외국계 기업으로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한 여대생은 총 59%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안정감 있는 공기업을 선택한 여대생이 13%, 대기업은 11%, 중견기업은 9%, 기타는 8%를 기록했다. 해당 기업군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41%가 기업문화라고 응답했으며, 복리후생제도와 기업 발전가능성을 선택한 여대생들이 각각 1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연봉수준(10%), 기타(8%), 기업 인지도(7%)가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