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임 상임위원에 손병두 승진·발탁 예상

이병래 FIU원장 증선위원 전보 유력…후임엔 유광열 수석 거론

2017-06-23     송현섭 기자
[매일일보 송현섭 기자] 금융위원회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1급 신임 상임위원에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이 승진 발탁이 유력한 상황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조만간 1급 고위직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빠르면 내주 중으로 최종 인사내용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보직이 전환되고 후임엔 유광열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인사는 고승범 전 상임위원이 지난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이동한 뒤 2개월여 공석으로 남아 있던 상임위원 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금융위는 당초 지난달 1급 고위직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기업 구조조정 등 주요 현안이 대두되면서 인사 단행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금융위는 고위직 인사에 이어 내달 안으로 국장과 과장급 인사까지 완료해 조직을 정비한다는 방침인데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의 후임으론 도규상 금융서비스국장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