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특집 ② 기업, 상생을 외치다]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해외서도 태양광 활용한 ‘해피선샤인 캠페인’ 전개
2017-06-23 박주선 기자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한화그룹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먼저, 지난 2008년부터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저개발 빈곤국가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센터 및 학교 건축, 식수 개발 등 교육 및 보건 관련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해왔다.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사막녹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중국 영하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시간당 발전용량 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묘묙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하였는데, 이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한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지난 2013년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를 통해 후베이성 우펑지역의 한 초등학교에 약 30kWh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했고, 2014년에는 칭하이성 다퉁현지역의 한 희망학교에 동일한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등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해외에서도 펼쳐가고 있다.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플래닛)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막에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지난 2012년 몽골 셀렝게주 자연보호 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으며 2013년에는 중국 닝샤 자연보호구 내 사막 지역에 약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2호’를 조성했다. 올해에는 고비사막 인근 학교에 태양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한화생명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보험사로서, 해당 국가에 맞는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은 진출 3개국에서 안정적인 조직 확보와 신계약 실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화생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인력 채용과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한 현지화 전략이 주요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법인장과 스탭 2명을 제외하고 영업관리자, 재무관리자 등 나머지 직원들을 모두 현지 인력으로 채용하고, 현지에 맞는 사횔동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 저소득가정에 건강보험증 1만422장을 기부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도 이번달 베트남 호치민, 지아라이, 람동, 동텀, 껀터 등 11개 지역 취약계층에 총 8250장의 건강보험을 전달했다.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매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가 70%를 보조하기 때문에 개인이 30%의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이 금액마저 부담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해 한화생명이 매년 약 1억원 상당의 건강보험증을 구매해 지원하는 것이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지원하면서 베트남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베트남 낙후지역의 보건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보건소를 1채씩 신축해 지방정부에 기증할 계획이다. 베트남 북구 호아빈시의 박퐁 지역에 보건소를 신축하고 있으며, 응급실은 물론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을 두루 갖춘 보건소로 지역 어린이들이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한화생명은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저소득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으로 133채의 벽돌집을 기증하기도 했으며 소수 민족의 교육을 위한 유치원과 학교를 지어주기도 했다. 강이 많아 배로 통학하는 지역의 어린이를 위해 구명조끼용 가방을 전달하는 등 현지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한화생명은 올해부터 인도네시아의 학업을 중단한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통해 꿈을 갖고 구체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