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늘에서도 월드컵 열기 ‘듬뿍’ 전달

2010-06-11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가자! 16강으로, 태극날개가 대표팀의 월드컵 16강을 기원합니다”

월드컵 개막과 함께 응원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태극 전사들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김포공항에서 실시한다. 우선 그리스와의 1차전이 열리는 6월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미니골대를 설치해 골을 넣은 승객들에게 응원 티셔츠 및 비행기 봉제인형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승객들에게 응원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응원열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이날 김포공항 행사에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선수들이 도우미로 참여해 승객들과 함께 축구 대표팀 응원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아르헨티나 및 나이지리아와의 2, 3차전이 열리는 오는 17일과 22일에도 동일한 내용의 행사를 실시해 응원 열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또한 16강을 위한 예선 경기 당일에 김포공항을 비롯해 부산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선 3개 공항에서 현장근무 직원들이 붉은 색 응원 티셔츠를 착용하고 근무해 우리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11일부터 7월12일까지 한 달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에 운항하는 국내선 및 국제선 모든 항공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비롯해 주요 경기 결과를 속보 서비스로 제공해 승객들이 하늘에서도 월드컵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