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6년 상반기 건설품질심사로 10억여 원 예산 절감해

2017-06-29     송관철 기자
[매일일보 송관철 기자] 광양시가 올해 상반기 건설품질심사로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건설품질심사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사업비 산출, 공법 적용,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계약 전에 심사하고, 부실시공 방지, 시공 품질 향상, 수량계산 착오 등을 검사해 사업비가 과다 계산됐는지 꼼꼼히 따지는 제도다.시는 2016년 상반기 동안 공사 202건, 용역 78건, 물품 53건 등 총 333건의 사업비 435억 원에 대하여 건설품질심사를 실시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또 지난 1월에는 심사 제외대상 사업인 읍면동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도 부실공사 사전 예방과 적정한 원가산정을 위한 표본심사를 하여 2천2백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시가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 적합한 공법 적용과 각종 설계지침 및 표준품셈에 근거해 꼼꼼히 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양명훈 설계심사팀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건설품질심사를 통해 재정낭비와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해 행정의 신뢰도가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