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바탕 '뉴스콘텐츠' 활용한 창업 공모

1990 년 이후 축적된 3천만 건 뉴스자료 이용한 '뉴스콘텐츠 창업유도'
선정작 인큐베이팅 거친 후 3천만원 규모 연구개발비 지원 예정

2016-06-2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매일 쏟아지는 뉴스를 활용해 상업화 할 수 있는 컨텐츠 공모사업이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뉴스콘텐츠를 활용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6월 30일 부터 8월 5일 까지 ‘뉴스빅데이터 빅 스타트업 (NEWS BIGDATA BIG START UP) 인큐베이팅 공모전’을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 이하 언론재단)과 함께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언론재단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빅카인즈(BIG KINDS)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빅카인즈란  1990년 이후에 축적된 기사 3천만 건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반인용과 전문가용으로 구분되어 서비스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선정작에는 3천만 원 이내의 연구개발비와 뉴스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에이피아이(API)를 지원해 4개월 간의 발전 및 보완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연말 시제품으로 제작된다.

에이피아이(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운영 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언론재단 누리집(www.kpf.or.kr)과 뉴스빅데이터 빅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모전 누리집(www.bigkinds-cont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뉴스콘텐츠를 활용한 스타트업이 활성화될 것이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공모에 앞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2015년부터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언론재단과 함께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19일 부터 빅카인즈(BIG KINDS)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