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타이 퀴진 위크’ 개최
2017-06-30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 교육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오는 7월11일부터 일주일 간 ‘타이 퀴진 위크’로 정하고 다양한 태국 요리 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특강에서는 르 꼬르동 블루 방콕 캠퍼스의 셰프 위라이랏 코른노파클로와 수파핏 오팟비산이 방한해 태국 요리의 진수를 전수한다. 11일 오프닝 행사에는 싸란 짜른수완 주한태국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미식의 나라로 손꼽히는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 팟타이, 쏨땀, 똠얌꿍, 쌀국수뿐만 아니라 과일 조각 공예, 지역, 왕실 요리 등 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요리를 시연 또는 실습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이 함께 지원된다.코른노파클로 셰프는 중국, 호주 등에서 열린 다수의 국제요리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미국 켄달대학에서 태국 요리를 강의한 바 있다. 또한 미국과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 중국 등에서 초청받아 TV 강연 및 워크샵을 진행하며, 태국 요리 홍보 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오팟비산 셰프는 태국 왕실에서 태국음식세계화를 위해 추진한 ‘타이 키친 투 더 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목받았다.르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외식산업과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르꼬르동 블루 방콕 캠퍼스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태국 음식을 국내에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르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향후 르 꼬르동 블루 해외 캠퍼스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페인, 일본, 중국 음식 등 다양한 맛의 경험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르꼬르동 블루는 전 세계 20개국 35개 이상의 캠퍼스에서 매년 2만명 이상의 학생에게 500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 제과, 제빵의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스페인, 중국, 태국, 페루, 한국 등 여러 국가의 대표적 식자재와 요리를 세계에 알리는 정부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해당 국가의 음식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