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건설경기에도 건설채용 ‘지속’

2010-06-12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중견건설회사들의 부도와 함께 꽁꽁 얼어붙은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건설회사 채용이 지속되고 있다.

본격적인 채용 성수기인 3월(7179건)과 4월(7122건)에 비해 5월 전체 채용공고 등록 수가 5559건으로 20%정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동월(5544건)대비 큰 차이가 없고, 5월과 6월이 전통적인 건설채용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건설경기 침체의 타격이 아직까지 채용에 미치는 수준은 미약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건설취업 콘잡에 따르면 현재 금호건설, 계룡건설, 동아건설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인 건설회사는 다음과 같다.

금호건설은 건축구조 분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관련학과 대졸 이상으로 건축구조설계 경력 10년 이상인 자만 지원이 가능하며, 석·박사 및 기술사와 현장관련 실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금호건설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계룡건설은 2010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토목과 관리부문을 채용하고 있으며, 4년제 정규대학졸업자(학사 이상) 및 2010년 8월 졸업예정자로 모집 해당학과 전공자 및 전학년 성적평점 B학점 이상인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ROTC 전역장교는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계룡건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프라임그룹 동아건설산업이 2010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플랜트(사업관리, 토목시공, 전기시공), 관리(재무회계), 기계(영업관리), 해외(수주영업)이며, 관련학과 전공자로 전문대졸 이상 졸업자로 모집분야 관련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만(관리, 기계분야는 5년 이상)지원이 가능하다.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프라임그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화공, 발전, 산업, 철강, Off shore, 물사업, 조달, Q-HSE, 지원 분야를 채용하고 있으며, 해당분야별 최소 4년 이상 경력 보유자(석사의 경우 2년 이상), 관련 분야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 보유자(엔지니어링 업계 경험자), 유사업종(석유화학, 건설, 정유 및 중공업 업계) 경험 보유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6월 14일까지 입사지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도 남양주도시공사, 충남개발공사, 대방건설, 평화종합건설, 협성종합건업, 동우개발 등 많은 건설회사와 건설관련 공기업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취업 콘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