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탁트인 한강 배경으로 거리응원전 나오세요~

2010-06-15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SK텔레콤은 17일 ‘아르헨티나’전을 맞아 대한민국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을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와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 ‘한강 반포지구 거리응원전’은 그 동안의 도심 속 거리응원과 경기장(혹은 극장)과 달리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가족단위나 친구들과 삼삼오오로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거리응원을 즐길 수 있다.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낸 지난 그리스 전 ‘한강 반포지구 거리응원전’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약 2만 7000여명(자체 집계)의 시민들이 한강 반포지구를 찾아와 열렬한 거리응원이 펼쳤다. 이는 복잡한 도심 속 거리응원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경기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의 호응과 가족단위 혹은 소규모로 응원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이 많이 찾은 결과로 분석된다. 2002년 시청광장 거리응원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어 2006년 다양한 주요 도시에서 트랜드가 되었듯이, 2010년에는 시원한 강변에서 즐기는 거리응원이 새로운 거리응원문화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한강 반포지구 거리응원전’은 이번 아르헨티나 전에도 경기를 전후해 응원의 묘미를 배가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16시부터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응원전’이 펼쳐지며, 18시부터는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엠블랙, 손호영, 바비킴&부가킹즈, 아이유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진행된다. 또한 경기 직전인 19시 30분부터 20시20분까지 50분간은 응원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가수 김장훈과 싸이의 미니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 직후에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에 화답하는 마무리 응원도 예정되어 있다. ‘한강 반포지구 거리응원전’은 행사장 내 주차가 통제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은 버스 8401번, 143번 및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8-1번 출구 도보 약 15분 소요, 지하철 출구부터 안내 표지판 설치)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한강 반포지구 거리응원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메카 서울시청 광장에서도 거리응원전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한강 반포지구 거리응원전’은 전 세계적으로 거리응원 문화를 주도해 온 대한민국 응원 문화의 또 한번 새로운 시도”라며 “도심과 한강변에서 외치는 우리 국민들의 더 큰 함성과 열정이 선수들에게 전달되어 2002년 이상의 선전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