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민 서포터즈 정기총회 개최

2017-07-12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부산시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서포터즈 대표회장단, 국가별 공동회장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부산시민서포터즈 정기총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활동 성과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 논의와 함께 2030 세계등록엑스포 부산유치 촉구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부산시민 서포터즈 활동은 2002년 부산에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개최될 당시 외국 선수단들의 입국 환영과 경기장 응원 등의 자발적인 시민 참여에서 시작됐다. 이후 시민들의 참여활동을 체계화하여 현재 142개국 66개 서포터즈로 조직돼 있으며, 타시도 시민서포터즈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세계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크게 높인 바 있다.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부산 도약의 계기가 될 2030 등록엑스포 부산유치 결의안을 채택해 부산시민의 유치열망 확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고 나설 계획이다.서포터즈는 지난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여하여 선수단을 환영하고 순천시장 및 대회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를 만나 격려했으며 567명에 달하는 외국인유학생 시정투어를 지원하였다. 각 국가별 회장단은 2015 전국체육대회 롤러경기 참가선수 응원, 한중여성교류강연회, 중국인유학생 장학금 전달, 다문화가정 어린이날 체험환경교육 실시 등 글로벌국제도시 부산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바 있다.올해 하반기에도 국제체육경기 응원, 외국인 유학생 시정투어 지원, 주변의 힘든 이웃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방문, 의료봉사활동, 환경 정화활동 전개 등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에도 솔선해 참여할 예정이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 서포터즈는 타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원하는 모범적인 시민운동사례이며, 명실상부한 대표 시민조직으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