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우리회사 10년이상은 거뜬하다!’
2011-06-16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직장인들의 재직 중인 기업 수명에 대한 기대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650명을 대상으로 ‘재직 기업의 예상 수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개방형질문) 전체 응답자 평균이17.2년으로 집계됐다.재직 중인 기업이 10년이상은 거뜬하게 건재할 것이라 답한 직장인들이 상당수로 나타난 것이다.재직하는 기업에 따라 공기업이 33.2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대기업(29.5년) △중견기업(25.3년) △외국계기업(19.0년) 순으로 높았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기업수명은 평균 13.4년으로 가장 낮았고, 이는 가장 높은 공기업과는 20년정도의 큰 격차를 보였다.재직 중인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높았다.‘재직 중인 기업이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 하는가’ 조사한 결과, ‘있다’(69.4%)고 답한 응답자가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중견기업(86.2%) 직장인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기업(83.1%) 외국계기업(81.0%) 공기업(77.8%) 중소기업(62.2%) 순으로 높아, 중견기업과 대기업 직장인들이 근무하는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됐다.국내 유수의 기업 중에서는 어떤 기업/그룹의 생명력(수명)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되는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삼성그룹’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로 조사됐다.조사결과 ‘삼성그룹’이 가장 오랫동안 건재할 것이라는 응답자가50.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포스코그룹 5.2% △현대그룹 3.8% △LG그룹 2.9% △SK그룹 2.0% 순으로 오래 건재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이들 기업을 가장 오래토록 건재할 것으로 보는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응답률5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요 사업 분야의 전망이 밝다’(49.5%)거나,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__육성하기 때문’(26.3%)이라는 답변이 많았다.이 외에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23.5%)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높다 (17.5%) △국내기업 중 이미지가 가장 좋다(14.0%)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12.8%) △해당 기업의 브랜드/제품을 선호 한다 (12.8%) 는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