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각종 전염병 예방 손씻기 캠페인 개최
2016-07-13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부산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전 8시 시청 지하철역과 시청 로비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 시민 손씻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에서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교육 리플릿 및 스티커, 부채 등 홍보물도 배포할 예정이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 특히 올해 수족구병은 6세 미만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 중에 있으며 △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많이 발생하고, 해외유입 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부산시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감염병 취약지역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하는 한편,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영유아가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캠페인이 끝난 후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는 집단급식소 관리자와 보건소 담당자에게 ‘수인성·식품 및 곤충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행성 눈병, 급성 호흡기 감염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고 열, 설사가 있거나 눈,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