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회장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겠다”
법인별 영업점 원스톱 지원체계를 재점검할 예정
2016-07-13 김서온 기자
[매일일보 김서온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이 “현재 범농협 차원에서 추진하는 조직과 인력 운영 효율화 작업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며 “줄일 것은 과감하게 줄이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농협금융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그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과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법인별 영업점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를 재점검할 예정”이라며 “성과에 따른 엄격한 신상필벌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오는 8월 출시하는 모바일융합 플랫폼 ‘올원뱅크’도 언급하며 “업계 선두권의 핀테크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영업 전략을 실행하는데 전 계열사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전했다.하반기 주요 경영 목표로 ‘강도 높은 내실 경영’을 내세웠다.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비용 절감과 점포 통폐합, 리스크관리제도 정비 등을 위해 19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직접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실시해 과제별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