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공항 건설지원 전담 추진본부 신설

2016-07-13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부산시는 영남권 상생협력의 구심점이 될 신공항 건설의 조속 추진 및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부산시 차원의 국단위 전담 기구인 ‘신공항지원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이번 국단위 기구 신설은 신공항 건설이라는 대형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산시가 전담조직 신설을 요청한데 대하여, 최근 정부가 한시조직 신설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추세 속에서 행정자치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이루어 졌다.향후, 신공항지원본부는 부산시의회의 조례개정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8월초 발족하여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발족되는 ‘신공항지원본부’는 2과 6팀 체제로 구성될 예정으로 향후 신공항건설과 관련하여 종합대책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실시설계 대응, 영남권 5개 시·도 광역교통망 구축, 에어시티 조성, 소음피해가구 보상 및 이주대책 등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한편, 안종일 부산시 기획행정관에 따르면 ‘신공항지원본부’가 발족되면 국토교통부의 신공항건설 전담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시 차원에서도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이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