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고등어 브랜드 사업' 추진

2016-07-14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부산시는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과 관련하여 지역산업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1년 부산시어로 지정된 대표 수산물 고등어를 1차 생산에서 탈피한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식문화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 고등어 브랜드 사업’을 추진한다.부산은 국내산 고등어의 90%이상을 위판하는 최대생산지로 고등어를 지역정서·먹거리 문화· 관광과 연계한 고등어 브랜드활성화사업으로 통하여 소비자 수요에 부합되는 품질, 저장성, 관능성 향상 등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고등어를 부산시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선한 고등어, 맛있는 고등어, 재밌는 고등어’를 컨셉으로, 시내버스 외부 광고 홍보와 부산서구에 시어 포토존을 설치하여 최근 미세먼지와 관련한 누명을 벗은 고등어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한다.또한, 부산의 정서를 품은 대표적 먹거리인 고갈비뿐만 아니라 고등어추어탕, 활고등어회, 고등어 크런치볼 등 요리의 고급화·다양화하고 고등어 요리에 기피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1월에 대형선망수협과 함께 고등어 전문점 및 홍보관을 개설해 부산만의 고등어 밥상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또한, 고등어 단순 위판 판매 및 1차 가공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전략식품으로 육성 및 전방위 관련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고등어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 추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등어를 단순 먹거리 식품산업이 아닌 부산의 역사와 부산시민의 애환을 담은 문화컨텐츠를 같이 개발하여 인재-기술-문화의 순환체계를 구축을 통하여 수산식품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좋은 일자리와 산업경쟁력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