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수요발굴지원단 사업 성공적 마무리
[매일일보] 전국 테크노파크 중 2년 연속 수요발굴지원단 사업수행 대상자로 선정된 (재)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 이하 부산TP)는 지난 5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발대식 이후 지역 내 수요기업의 자금 및 기술개발지원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발굴지원단은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 등을 발굴해 미래부·산업부 등에서 추진하는 기술사업화 사업은 물론, 25개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KIAT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등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엔스, ㈜엔에프, ㈜제로웹이 2015년에 부산TP가 발굴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포엔스(대표 김철윤)는 설립한 지, 만4년 밖에 안된 신생업체지만 독자적 기술력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 해외진출 컨설팅 및 전시회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6월 중국 하얼빈공대와 제품 판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중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서 진출하겠다는 전략수립 목표의 첫 단계로 중국 남방지역 소재 해덕그룹(연매출 10조)과 판권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엔에프(대표 이상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주관하는 2016년 도움닫기 플랫폼 사업(ToP)에 선정돼 엘엔에스벤처캐피탈과 한국과학기술지주(주)로부터 투자유치 10억원, R&D자금 14억원, 총 24억원 내외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일본 상장기업 니토세이코(NITTO SEIKO)와 기술협업 및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부산TP와 함께 일본시장을 본적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제로웹(대표 이재현)도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주관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R&BD)’ 과제 신청을 위해 부산TP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기업IR활동을 진행해 부산시 및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결성한 부산 창조경제 혁신펀드 운영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BK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유치와 과제선정으로 15억원을 확보했다. ‘중소상공인 지원 통합 플랫폼’을 개발·구축해 중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경영·마케팅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요발굴지원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기업은 (재)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을 통해 다양한 정보 및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