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민간아파트 가격 지난해보다 8.08% 상승
2016-07-15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6월말 기준 282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1.05% 상승, 전년동월대비 8.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2016년 6월말 기준)를 공개했다.
HUG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2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1만 8천원으로 전월대비 0.53%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65%, 기타지방은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월에 비해 중·대형 면적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1.85%), 60㎡초과 85㎡이하(1.42%) 순으로 상승하였다.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3만6,893세대로 전월(3만8,924세대)대비 2,031세대 감소, 전년동월(4만4,996세대)대비 8,103세대 감소하였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7,116세대로 전년동월대비 15%(3,059세대)가량 감소하였으나, 그럼에도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44.2%),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9.4%) 순으로 각각 1만6,314세대, 3,463세대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