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315만원
[매일일보] 부산시 지난 6월 기준으로 연제구와 동래구, 북구 등에서 1,335세대가 공급된 부산지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이 전월보다 2천원 오른 ㎡당 31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지난 6월말 기준‘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대구시 수성구에서 610세대가 공급된 대구지역도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2천원 오른 313만 4천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에서 8,548세대가 공급된 경남지역의 경우 중대형 면적의 공급이 늘면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35%가 상승한 238만 9천원을 기록했다.
대전과 울산지역은 전월에 이어 신규분양물량이 없었지만, 분양가격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단지의 영향으로 대전지역은 전월대비 3.96% 상승, 울산지역은 전월대비 0.25%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북지역의 경우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98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진 영향과,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일부지역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223만 8천원으로 전월대비 2.86% 상승했다.
서울지역은 동작구, 동대문구, 강남구, 은평구 등에서 재건축·재개발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1,916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89% 하락한 620만 8천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시흥시, 하남시, 화성시를 중심으로 14,526세대 분양이 이루어졌다. 대부분 신규택지지역에서 물량공급이 있었고,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88%가 상승한 354만 2천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서구에 위치한 청라국제도시 지역에서 674세대가 분양되어,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7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의 경우 광산구와 북구에서 745세대가 공급되어 ㎡당 평균 분양가격은 273만 7천원으로 전월에 비해 0.55% 상승했다.
이달 제주지역은 서귀포시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270세대가 신규 분양되어,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5.08% 상승한 282만 7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충북지역은 제천시와 청주시에서 577세대가 분양되고, 괴산군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3.41% 상승한 204만 7천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지역은 논산시와 아산시, 천안시에서 1,453세대가 분양되었다. 논산시와 천안시에서는 기존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규분양이 이루어 졌으나, 기존가격대비 높은 가격으로 신규 분양된 아산시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서천군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48% 높게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장수군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규 분양되어 전월대비 0.73% 하락한 193만 1천원으로 조사됐다.
강원지역에서는 춘천시와 원주시를 중심으로 2,307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신규분양이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루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0.59% 하락한 210만 4천원을 기록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방두완 연구위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경기회복 지연 등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에 따른 신규아파트 시장의 수요증대로 최근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중도금 집단대출 기준 강화와 공급과잉 문제가 현실화되면 분양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 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