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건강한 수산물 밥상' 시범급식 프로그램 운영

2016-07-16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청소년 등 차세대의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건강한 수산물 밥상’ 시범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건강한 수산물 밥상' 프로그램은 행정자치부에서 2016년도 책임운영기관 3.0 협업과제로 선정한 것으로, 협업기관은 해수부·부산시 교육청·부산시·수협중앙회·대형선망수협·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다.1차 시범급식을 시작하는 오는 18일은 국립수산과학원장과 대형선망수협조합장 등이 직접 참석해, 비린내 제거 특허 기술을 활용해 만든 고등어 핫바와 고등어 어포 스낵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6월 ‘건강한 수산물 밥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업기관인 부산시 교육청의 협조로 용수초등학교(시범급식 7월20일), 영도중학교(시범급식 7월 19일), 데레사여자고등학교(시범급식 7월 18일)를 시범급식 학교로 선정한 바 있다.이번 달부터 10월말까지 학교당 3회에 걸쳐 고등어, 삼치, 오징어를 이용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수산식품을 무료급식으로 제공하고 선호도 조사와 제품명 공모 및 시상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예정이다.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건강한 수산물 밥상 캠페인은 정부 3.0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취지를 살린 사례로, 자라나는 청소년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산식품이 급식으로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