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공청사 태양광발전장치 지속 확충한다

1억여 원 전기요금 절감, 315톤 이산화탄소배출 감소 효과

2017-07-18     송관철 기자
[매일일보 송관철 기자] 광양시가 시청건물과 시의회 건물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장치를 통해 지금까지 697,697kwh의 전기를 생산해 1억여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31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1년 11월에 국비 50%을 지원 받아 3억5천9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청건물 옥상에 70.68kw의 태양광발전장치를 설치했다.시청사 에너지 생산으로 6천9백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30년생 신갈나무 18.3ha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인 217.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생산한 태양광 전기는 청사 전체 전기사용량의 약 7.4%를 차지하고 시청에서 자체 소비하는 전기로 사용해 청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광양시의회청사 옥상에도 지난 2010년 9월에 국비 50%를 지원 받아 2억7천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9.33kw의 태양광발전장치를 설치했다.시의회 청사에서는 지난 해까지 21만5588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30년생 신갈나무 8.2ha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인 97.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를 거뒀다.김필식 청사관리팀장은 “시는 지속적으로 공공건축물에 태양광발전시설을 확충해 공공기관 전기요금 절약뿐만 아니라 도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일사량이 풍부한 지역의 특성에 맞춰 태양광발전장치 설치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산해 자연친화적인 청정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