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 사퇴, 노사관계 정치화 우려”
2017-07-19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9일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사퇴를 비판했다.경총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올해 최저임금 협상에서 노동계는 1만원 요구를 제시한 뒤, 14차례 회의에서 단 한번도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퇴장했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라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정신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럼에도 오늘 근로자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진행했다”며 “이는 여소야대 정국을 활용하여 협상, 협의를 통한 최저임금 결정보다는 정치권에 기대 명분을 얻으려는 것으로 노사관계의 정치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