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도라지 양갱제조기술 2건 특허출원

2017-07-20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도라지 양갱 제조 방법과 약초 혼합 양갱제조방법 등 2건에 대하여 특허출원하였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도라지가 가진 여러 가지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단점은 최대한 개선한 방법으로, 도라지 양갱 제조방법 특허는 3번 쪄서 3번 말리는 기술이 주 내용이다.약초 혼합 양갱 제조방법 특허는 어성초, 자소 등 약초를 이용한 양갱제조기술로, 천연방부효과를 강화시켜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번에 개발한 도라지 양갱 제조법 기술은 일반 건조 도라지에 비해 기능성은 높이고, 쓴맛은 줄여 어린이나 노약자, 성인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기호식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도라지는 우리나라 3대 약용작물 중의 하나로 경남재배면적은 83ha, 전국의 8.8% 정도지만, 최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수요와 재배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약용자원연구소는 이번 특허를 발판으로, 도라지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면서, 고부가가치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가공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김만배 약용자원연구소장은 “일반인, 노약자, 어린이 등 전 연령층의 간식용으로 최적화된 이번 특허 도라지 양갱은 소비자의 건강과 도라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제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