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5월 땅값 0.10% 상승, 거래량 8.0% 감소

2011-06-18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국토해양부는 ‘2010년 5월’ 전국 지가변동률이 전월대비 0.10% 상승해 토지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전월(0.14%)에 비해 0.04%p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년10월)에 비해서는 2.3%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00%, 인천 0.17%, 경기 0.19%이며, 지방은 0.05~0.1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시흥시(0.40%), 하남시(0.39%)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123개 지역이 전국 평균(0.10%)이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19%, 관리지역 0.16%, 공업지역0.13%, 농림지역 0.12%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20%, 답 0.18%, 공장용지 0.16%, 임야 0.12% 등으로 조사됐다. 2010년 5월 토지거래량은 총 176,661필지, 186,890천㎡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 8.0% 감소, 면적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2010년4월) 대비 필지수 기준 13.0% 감소, 면적 기준 12.8% 감소한 수치다.

마찬가지로 전년도 동월(2009년5월) 대비 8.0% 낮은 수준의 토지거래량을 나타냈으며, 최근 5년간 동월 평균거래량(240천필지)보다는 26.5%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자연환경보전(-29.3%), 개발제한구역(-18.8%), 상업지역(-12.1%) 등이 많이 감소했고, 이용 상황(지목)별로는 대지(-10.0%), 답(-7.2%), 임야(-6.6%)의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전(1.0%) 및 공장용지(1.0%)는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