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토부 협업모색 세미나 개최

2016-07-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양 부처의 정책 경계를 넘어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합동세미나를 7월 22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세미나 개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민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풍요로운 삶의 공간에 대한 국민들의 정책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이번 세미나는  문화예술 정책과 국토,도시 및 사회간접자본확충을 총괄하는 양 부처가 품격 있는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도시와 지역 공간의 창출 방안을 모색하게 될 이번 세미나는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H/W + S/W)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서 ‘문화와 도시’, ‘지역 개발과 관광’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문화와 도시’ 주제에서는 ‘문화중심 도시재생 실현’(서수정 박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지역문화와 도시재생’(황순우 대표, 바인건축사사무소)을 주제로 발표를 통해 쇠퇴한 도시가 문화·예술의 힘으로 다시 활력을 찾은 사례 등을 살펴보고, 문화가 꽃피는 도시를 창조하기 위한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한다.'지역개발과 관광’ 주제는 ‘지역정책에서의 관광부문의 역할과 방향’(남기찬 박사, 국토연구원),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과제’(김향자 박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정책에 있어서의 관광의 역할을 살펴보고, 관광을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양 부처의 정책 담당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품격있는 국토와 도시 공간을 조성함과 더불어 문화와 관광을 연결고리로 한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밖에 “이번 세미나가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창의적인 융합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전환 국면을 제공하고, 향후 중앙부처의 정책부서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및 다양한 분야의 지역전문가 들과 협력도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