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공약사업 중 96% 목표달성

2016-07-22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민선6기 전반기 시장공약사업(5대 도시목표, 12대 전략분야, 88대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총 289개 사업 중 114개 사업(39.4%)은 완료(또는 이행 후 계속추진)하였으며, 165개 사업(57.1%)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4년 7월 민선6기 출범(10월 공약사업 확정) 이후 2년 동안의 공약이행 실적으로 전체 공약사업의 96.5%가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 10개 사업은 법률안 보류 또는 예산미확보 등으로 일부 지연되고 있다.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 ▲일자리창출 중심의 시정경영체계 확립 ▲TNT 2030 플랜 시행 ▲부산지역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 설립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교육·연구기관 유치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 수립 ▲해양금융종합센터·해운보증기구 설립 ▲고리 1호기 조기 운영종료 및 원안위 부산전문가 위촉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 도입, 대중교통 환승요금 무료화 ▲부산형 기초보장제도 마련, 동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 부산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와 더불어, 좋은 일자리 20만개 창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미래전략 클러스터 육성,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김해공항 확장, 해양특별경제구역제도 도입 및 특구지정,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해양플랜트 핵심인프라 구축, 동천복원, 4대 BRT 사업, 만덕~센텀 간 지하고속도로 건설, 부산대표도서관 건립 등의 부산시 핵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그러나, ‘한국방사선 의학·과학기술원 설립, 해양관광진흥실행계획 수립’ 등 10개 사업은 법령제정 불가 또는 예산 미편성 등으로 일부 지연되고 있어, 조기 정상화 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부득이한 사유로 계획을 변경 추진하고 있는 ‘국립수산식품진흥원 설립, 가덕신공항 건설, 택시감차 추진’ 등의 사업은 공약실천계획 변경이 필요한 실정이다.한편, 부산시는 부진사업 및 중점관리 사업을 선정, 부진사유를 해소하고 공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추진단 및 현장지원단과 협업을 통해 세부적인 공약 이행실태를 재점검해 나가는 한편, 사업비 미반영건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부산시 관계자는 “민선6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공약사업의 목적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수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위주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