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명물 프레지던트 버거, '부산음식 스토리텔링'서 은상 수상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제2회 부산음식 스토리텔링’ 공모 결과, 2005년 APEC 정상회담시 웨스틴 조선호텔에 투숙한 부시 대통령의 햄버거를 인상깊게 스토리텔링한 ‘해운대의 명물 프레지던트버거’을 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글 47편, 동영상 8편, 만화 및 그림 등 5장르로 총60편이 응모했으나 작품의 완성도 등을 고려할 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금상으로 선정 작품은 없는 것으로 결정하고, 은상 1점, 동상 3점, 가작 7점을 선정했다.
은상으로 선정된 ‘해운대의 명물 프레지던트버거’는 전체 작품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내용으로 정보성과 참신성이 높고 발로 뛰어 조사한 내용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고, 현재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부시버거’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이다.
동상은 3편이 선정되었는데 △재첩국에 관한 산문시를 은은한 음악과 함께 UCC로 만든 ‘재첩국 사이소’ △돼지국밥에 대한 현장감 있는 르포형식의 ‘패스트 & 슬로푸드 돼지국밥’ △신문 디자인을 활용한 재미난 편집의 음식소개 작품인 ‘부산 푸드스토리 뉴우스’ 선정됐으며, 가작으로는 글 5편, UCC 1편, 만화 1편으로 총 7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작품 시상식은 7월 29일 오후 4시 국제신문사 4층 소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은상(1작품)은 부산광역시장상과 시상금100만원, 동상(3작품)은 부산광역시장상과 시상금 각50만원, 가작(7작품)은 (사)부산스토리텔링이사장상과 시상금 각10만원이 주어진다.
부산시는 ‘제2회 부산음식 스토리텔링 공모’ 선정작을 엄선해 ‘이야기숟가락 스토리젓가락’(Ⅱ) 책자발간 및 부산음식 스마트폰 홍보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내년에도 제3회 부산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 공모를 실시하여 특색있고 이야기가 있는 부산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