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도제작 전세계 배포

2007-08-15     매일일보닷컴
정부가 처음으로 동해와 독도가 표기된 국.영문 세계지도를 제작, 전세계에 배포한다. 건설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광복 61주년을 맞아 그동안 민간업체가 자체 제작해 판매해오던 동해.독도표기 국.영문 세계지도를 관계기관과 협조해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이 지도는 우리나라를 정중앙에 배치한 축척 2천800만분의 1지도로 전지 2장(110x160㎝)을 연결한 지면에 메카트로 투영법을 사용해 제작됐다.독도는 영문표기법 기준에 따라 ‘Dokdo’로 표기됐고 남극 세종과학기지 및 북극 다산과학기지의 위치와 지명도 배치됐다. 또 국내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항공노선, 선박항로, 세계 주요 항구간 거리, 지역별 시차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국토지리정보원은 정부 기관, 독도 관련 민간사절 역할을 해온 반크, 독도수호대 등에 배포하는 한편 해외홍보원과 협조, 해외공관이나 도서관, 구글 등 외국 포털사이트에 이를 전달키로 했다.또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도 게재, 초.중.고교 교육자료로 이용하거나 국민 누구나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매일일보닷컴 제휴사=광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