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

2016-07-24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태안읍 장산리와 근흥면 신진도리를 잇는 지방도603호선 16.7km 구간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이 지난 13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태안군이 교통 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지방도603호선 16.7km 구간은 국방과학연구소의 군수물자 운송차량이 이용하는 왕복 2차선 구간으로, 연포해수욕장과 신진도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이용이 잦아 도로 확장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이에, 한상기 태안군수는 지방도603호선의 국지도 승격 및 왕복 4차선 확장을 위해 직접 정부 부처를 방문해 국지도 승격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국지도 승격 협의에 이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고시로 승격이 최종 확정됐다.군은 이번 국지도 승격을 계기로 태안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사통팔달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게 됐으며 현재 국도 32호선(소원선)과 77호선(남면선) 확장, 북부순환도로 개설, 태안로터리 도로 확장 및 태안-보령 연륙교 건설 등 교통 불편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상기 군수는 “이번 국지도 승격과 관련, 지역 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정부 및 충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 예산 확보 등 실질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도 확·포장과 연륙교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